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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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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전날 긴박했던 한지수의 배송후기

등록자효수의

등록일2015-12-16

조회수30,499

명절 연휴 꽉 막힌 고속도로를 뚫고 배송완료

 

추석 전날 가족들과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전화가 왔습니다.

명절 연휴 며칠 전 부터 상담전화로 수의를 준비하던 고객이었습니다.

 

야속하게도 고객님의 '마지막날'은 자식과 친척들이 다 모이는 명절 전날 다가왔습니다.

"아버님이 운명하셨어요. 주문했던 한지수의를 급히 보내주셔야할 것 같아요. 오후 5시에 입관이 잡혔어요. 서둘러주세요"

"배송완료까지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제껏 배송실패 한 적 없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성남의 한 아파트로 배송 될 예정이었던 한지수의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배송지가 급히 변경 되었습니다.


 

대답은 씩씩하게 해서 고객님의 걱정을 덜어드렸지만 걱정이었습니다.

명절 연휴기간이었기에  고속도로가 꽉 막혀있어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효수의는 당일배송시에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보내기에 명절이라도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는 버스라면 괜찮겠다 싶어 한지수의를 싣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정체로 인해, 버스배송 불가 

 

터미널에 도착하여 원래의 방법으로 대전복합터미널 수화물센터에 접수하려고 하니 '오늘은 차가 막혀 배송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녁 6시까지는 보내드려야 하는데 배송을 보장 못 한다니 불안했습니다.

평소때면 차 기름값, 톨게이트비 상관없이 고속도로에 올랐겠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에 올랐다가 오도가도 못 하고 제 시간에 수의를 배송 못할까 하는 걱정이 몰려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수화물센터를 지나 버스탑승장으로 수의를 들고 갔습니다.


역시나 버스는 제 시간에 들어오지 않으니, 제 시간에 출발 못한지 오래였습니다. 30분 정도 발을 동동 굴리며 기다리니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기사님, 수화물 잘 부탁드립니다." 말했더니,


일언지하로 답하시길

"오늘은 수화물 못 받아, 정신도 없고, 시간도 못 지켜."


기사님의 말을 설득으로 바꿔보려고 했으나 단호했습니다.

오늘 같이 정신 없는 날, 수화물 받았다가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큰 책임을 지셔야 하니까요.


반가움은 사라지고 다시 불안해졌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지 않는 이상 배송시간은 지킬 수 없겠구나...


그러던 중 한가지 좋은 대안이 생각났습니다.

성남행 버스에 탑승객 중 가장 인상이 좋으신 분을 찾아서 부탁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고 부탁을 들어줄 분을 찾았습니다. 5~6살로 보이는 애기엄마에게 정중히 부탁했습니다.


"오늘 4시까지 성남터미널로 도착해야 하는 수의인데 이런저런 상황으로 힘들게 됐습니다. 수의는 제가 싣고, 성남에 도착해서는 퀵서비스 기사님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잠시만 수의의 주인이 되어 주세요."


조금 망설이다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그 마음이 감사해서 원래 버스회사에 지불해야할 금액의 약 10배가량을 드렸습니다. "작은 성의입니다. 도착해서 애기 간식사주세요."


일반차량은 절대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인

정확히 1시간 40분 후 수의는 성남터미널에 도착했고

퀵서비스님께 인계되어 오후 4시 이전에 배송완료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배송실패0%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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